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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미국 수어로 볼 수 있게 되다

창세기를 미국 수어로 볼 수 있게 되다

“히브리어 성경[구약] 가운데 선정된 몇몇 책들을 현재 번역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 정말 기쁘실 것입니다. 창세기는 이미 [비디오] 녹화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들은 이러한 가슴 설레는 광고를 듣고는 환영의 표시로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 광고는 여호와의 증인이 최근에 개최한 미국 수어 대회의 마지막 연설 도중에 있었습니다.

2005년에 여호와의 증인은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신세계역 성경」을 미국 수어로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에는 흔히 신약이라고 부르는 책 27권 전체를 미국 수어로 번역하는 일을 완료했습니다.

그에 더해 여호와의 증인은 성서의 일부를 5개의 다른 수어로도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어로 번역하는 일은 왜 필요합니까? 청각 장애가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한 번도 말을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말을 적어 놓은 인쇄물은 이해하기 힘들어한다는 점을 여호와의 증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를 정확하고 명료하며 자연스러운 수어로 번역해 주면,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적으로 하느님과 친밀한 벗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성서 번역판을 받고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청각 장애를 가진 한 젊은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몇 해 전에 마태복음이 수어로 나오는 것을 보고 여호와께서 개인적으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여겼는데, 창세기도 나오니까 그러한 마음이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그분을 잘 알 수 있게 해 주고 계십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한 여자는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수어가 정말 이해하기가 쉽고 표현도 다양해요! 성서를 아주 좋아하게 됐어요. 여호와께서 내가 그분의 말씀을 한 구절씩 문맥을 파악하며 읽어서 그분에 대해 더욱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성서를 이처럼 분명하게 이해하니까 마음이 감동되고, 기도로 제 마음을 더 온전히 그분께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