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견해
하느님의 왕국
하느님의 왕국은 마음속에 있습니까?
“당신은 하느님의 왕국에서 멀지 않습니다.”—마가 12:34.
사람들의 생각
많은 사람들은 한 주요 기독교 종파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느님의 왕국이 “각 사람의 마음과 생활 속에 있는 하느님의 다스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서의 가르침
왕국은 실재하는 정부로서, 단지 마음속으로 하느님께 복종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왕국은 온 땅을 통치할 것입니다.—시 72:8; 다니엘 7:14.
그렇다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서체는 본지에서 변경; 누가 17:21, 개역개정판) 자신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왕국이 있다는 뜻으로 하신 말일 수는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때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숭배 방식은 위선적이었기 때문에 하느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그들이 왕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3:13) 하지만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왕국이 그들 “안에” 혹은 「신세계역」의 표현처럼 그들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장차 왕국의 왕이 되실 예수 자신이 바로 그들 눈앞에 서 계셨기 때문입니다.—누가 17:21.
하느님의 왕국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왕국이 오게 하십시오.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마태 6:10.
성서의 가르침
왕국은 하느님이 세우신 실재하는 정부이며 그 통치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28:18; 디모데 첫째 6:14, 15) 왕국은 하느님의 뜻을 하늘과 땅에 이루기 위해 존재합니다. (마태 6:10) 따라서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왕국을 통해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실 것입니다. 왕국은 인간 정부들이 결코 해내지 못한 일들을 이룰 것입니다.
하느님의 왕국 통치 아래 인류는 낙원이 된 땅에서 평화와 안전과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시 46:9; 이사야 35:1; 미가 4:4) 죽거나 몸이 아픈 일이 더는 없을 것이며, 질병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사야 33:24; 계시 21:4) 노화 과정마저도 역전될 것입니다. 성서는 이렇게 예언합니다. “그의 살을 어린 시절보다도 더 새로워지게 하고, 그를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날로 돌아가게 하여라.”—욥 33:25.
무엇을 해야 하는가?
출신 배경이나 태어난 곳에 상관없이, 하느님이 요구하시는 일을 행한다면 당신도 하느님의 왕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하느님은 편파적이 아니시고, 도리어 모든 나라에서 그분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받아 주십니다.”—사도 10:34, 35.
인간의 노력으로 하느님의 왕국을 가져올 수 있습니까?
“하늘의 하느님께서 결코 파멸되지 않을 한 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다니엘 2:44.
사람들의 생각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개종시키거나 세계 평화와 형제애를 이루기 위해 노력함으로 인간이 이 땅에 하느님의 왕국을 세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성서의 가르침
왕국을 세우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 인간이 아닙니다. (다니엘 2:44) 왕국을 설립하시면서 하느님은 “내가, 바로 내가 내 왕을 세웠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시 2:6) 인간은 하느님의 왕국을 가져올 수 없으며 왕국이 하는 일을 방해할 수도 없습니다. 왕국은 하늘에서 땅을 통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마태 4:17.
왜 당신에게 중요한가?
인류가 언젠가 평화와 연합을 이루기를 바라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당신도 그러한 목표를 이루려고 힘써 노력하지만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포자기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느님이 그분의 크신 능력으로 왕국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왕국의 백성이 되어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활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