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0일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와이우나이키어 현지 번역 사무실이 이전하다
2023년 3월 18일에 새로운 와이우나이키어 현지 번역 사무실이 콜롬비아 리오아차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약 70만 명이 와이우나이키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언어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토착어입니다.
이전에는 주택 두 채를 임대해서 현지 번역 사무실로 사용했는데, 공간이 비좁고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며 휴대폰과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콜롬비아 지부 사무실은 주택가에 있는 건물 여섯 채를 매입하여 개축했습니다. 번역 팀은 이 건물에 살면서 번역 작업을 합니다. 이 사무실 이전 계획은 2022년 10월에 승인을 받았으며 2023년 1월에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지역 설계/건축부의 후안 펠리페 로드리게스 형제는 새로운 시설의 좋은 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새로운 시설에는 더 좋은 녹음 부스도 있고 번역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합니다. 인터넷 연결도 더 안정적이고, 자주 발생하는 정전에 대비해 발전기도 설치해 두었죠.”
성경 출판물을 와이우나이키어로 번역하는 일은 199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14명의 형제 자매들이 번역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400명의 전도인들이 20개의 와이우나이키어 회중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조직의 도움을 받아 모든 언어권의 사람들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참으로 기쁩니다.—야고보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