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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멜레시코 형제가 석방되어 아내인 조야와 아들을 다시 만나는 모습. 삽입 사진: 바실리와 조야

2024년 7월 16일
러시아

러시아의 바실리 멜레시코가 석방되다

러시아의 바실리 멜레시코가 석방되다

2024년 7월 12일에 바실리 멜레시코 형제가 석방되었습니다. 그는 2021년에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바실리는 3년 동안 적어도 7개의 시설에서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그중 한 경우에 당국은 아내인 조야에게 바실리가 어디로 이감되었는지를 거의 한 달 동안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조야는 아주 힘들어했는데 당시 남편이 여러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야는 서로 떨어져 지내는 동안 자신들이 인내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거나 영적으로 약해진다면 사탄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점을 생각하면서 남편과 저는 서로 그리고 여호와와 계속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실리는 제게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서 사랑을 확신시켜 줬어요. 또 언제나 영적으로 힘이 되는 말들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바실리가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믿음 때문에 수감된 형제 자매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 여호와께서 붙들어 주실 것이라는 점을 확신합니다.—시편 55:22.